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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갠 후 오후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고색창연한 한강의 모습
    오늘과 어제 2019. 5. 27. 21:03



    우중충 하던 날시가 개었습니다. 비가 오고 난 다음에 해가 아직 떠 있는 이 순간 참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저는 평소처럼 할 일을 하고 일요일 하던 일을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일이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음 달에는 강의도 있고 해서 어떤 주제로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고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 봅니다. 


    요즘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요. 평소 굉장히 관심이 많은 주제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정해진대로만 일을 하고 하루를 마치고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부터 회사 다이어리를 너무 버려 두는 것 같아서 한번 꽉 채워 보자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1년이 지났고요. 그 해에 정말 많은 일을 했다는 사실과 과학적인 근거를 댈 수는 없지만 "쓰면 이루어진다"는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고백이 틀린 말은 아님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 이후 부터 저는 메모광이 되었고 몰스킨 미니를 사서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몰스킨 중에서 일부는 버려지고 일부는 정리되어 디지털화 되어서 드랍박스에 넣어 두고 일종의 아카이브를 만든 셈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주변에 알려지면서 제가 사용하는 시간관리, 독서법, 그리고 컴퓨터를 업무에 이용하는 스킬에 대해서 문의가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엉뚱하게 이 블로그에 제가 겪은 그동안의 실수를 틈틈이 적어서 하나의 기록이 되게 하고 나중에는 출판사에 제안을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저라고 관리가 특별히 다른 것은 아니지만 작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현재 읽는 책에서도 제가 하는 스타일과 거의 70% 일치하는 것을 보면 시간관리를 잘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령 방탄소년단의 하루는 어떨까요.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이들 처럼 스타가 되면 하루가 덩어리 시간을 갖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 단위로 움직이면서 활동을 해야만 방탄소년단 뿐만이 아니라 걸그룹도 다른 연예인들도 생활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과 초를 다투는 생활을 하면서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어떤 경외심을 가집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기서도 4년 넘게 살았는데요. 내년에는 다른 동네로 옮길 것을 생각하면 이 뷰가 참으로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좋은 풍경을 눈 앞에 두고 산다는 행복감은 그 요소가 사라졌을 때 더 확연히 다가온다고 생각해 봅니다. 


    뭔가 그리운 것, 뭔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해 보세요. 누구나 처음 사는 인생이지만 하루의 즐거움, 본인이 우선적으로 생생하게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많이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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